|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김경한 정책위 부의장을 김포시을 선거구에 단수 공천했다.
김경한 부의장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특전사 팀장으로 군 복무한 뒤, 제17,18,19,20,21대 국회에서 보좌진으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조직본부 기획팀장으로 활동하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김포시 서울편입’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가 보좌관직에서 면직당하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그는 공천이 확정된 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힘 있게 그리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또, “표에만 혈안이 돼 국민을 기만하고 희롱하는 정치를 바로잡고,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로 우리의 미래를 팔아 표를 구걸하는 나쁜 정치를 바꾸겠다”는 각오를 적었다.
김경한 부의장 등판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후보와 국민의힘 홍철호 후보 간 맞대결이 예상됐던 이번 김포시을 선거 구도가 김 부의장을 포함해 3파전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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