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수원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부패가 진행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6일) 오후 2시께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변 경사지 배수로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최초 시신 발견은 수원시가 현장 인근에서 진행하던 급경사지 안전점검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는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이 여성의 옷으로 보이는 옷가지 등이 놓여 있었다.
시신에서는 외상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우선 신원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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