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 양촌읍 양곡과 통진읍 마송에서 발산역(서울지하철 5호선), 가양역(서울지하철 지하철 9호선)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8600A, G6003A)이 4일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노선은 지난 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과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들 버스에 직접 탑승해 운양역(김포골드라인)에서 내려, 시민들을 만나 김포골드라인 환승과 승강장 대기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김포공항역으로 이동해 광역버스 차량 증편과 기·종점 다양화, 김포골드라인 차량 증편, 올림픽대로 시간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 대책’ 후속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운행을 시작한 8600A 노선은 양곡 고다니마을8단지~발산역(5호선)을 15~20분 배차간격으로, G6003A는 마송 매수리마을~가양역(9호선) 구간을 30분 배차간격으로 출근시간 때에 맞춰 오전 5시 30분 부터 7시까지 운행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급행버스, 올림픽 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방안과 함께 근본 대책 역시 빠르게 추진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대광위와 함께 교통 해소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광역버스가 신설되면 혼잡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버스 대비 1.6배 수송력이 확보되는 2층 전기버스도 이달 중에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