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골드라인 교통환잡 완화" 경기도, 김포시에 2층 전기버스 1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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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교통환잡 완화" 경기도, 김포시에 2층 전기버스 10대 도입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3.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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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울역 오가는 8600번 노선에 4대 투입
입석수요 해소...김포시민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경기도가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2층 버스 총 10대를 도입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2층 버스 총 10대를 도입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16개 노선에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를 50대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1년부터 친환경 2층 전기버스를 광역버스 노선에 도입해 왔으며, 이번 50대가 도입되면 총 146대를 운영하게 된다.

올해 도입될 50대를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김포와 서울역을 오가는 8600번 노선 4대를 포함해 김포시에 2층 버스 총 10대를 투입, 김포골드라인 교통 혼잡 완화 등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과 용인에서 각각 강남, 양재, 사당역을 오가는 3008번 노선 4, G5100번 노선 5, 5000번 노선 5대 등을 전기충전소 설치 상황과 차량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연내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2층 전기버스는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교통 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층 전기버스는 기존 천연가스·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는 친환경 광역교통수단으로, 소음·진동도 기존 차량에 비해 현저히 적어 이용객에게 더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교통국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는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수요 해소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친환경 2층 전기버스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틀 전인 지난 4일 양촌읍 양곡과 통진읍 마송에서 발산역(서울지하철 5호선), 가양역(서울지하철 지하철 9호선)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2개 노선(8600A, G6003A)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들 노선은 지난 1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 대책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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