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내가 이재명보다 양심 있다" 자유통일당 입당 '인천 계양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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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내가 이재명보다 양심 있다" 자유통일당 입당 '인천 계양을 출마'
  •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 승인 2024.02.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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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입당 및 인천 계양을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오는 410일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끌고 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만들어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 나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다""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는 자유통일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때부터 측근으로 꼽혔으나 대장동 수사와 구속 수감, 출소 뒤 이 대표에게 불리한 폭로성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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