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토부, 안전하고 편리한 특별교통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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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설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토부, 안전하고 편리한 특별교통대책 시행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4.02.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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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570만명, 총 2852만명 이동 예상
고속도로 이용, 1일 평균 차량대수 520만대
휴게소 알뜰간식 10종 최대 33% 할인 판매
교통위반 등 불법행위 첨단기술로 집중 단속
추석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9시20분께 호법분기점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반면 영동고속도로 상하행선 양방향 통행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진=김광섭 기자)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전날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설 연휴 전날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설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8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책기간 동안 총 2852만명, 1일 평균 570만명(전년 대비 2.3% 증가)이 이동하고, 설 당일 663만명으로 최다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20만대(전년 대비 3.1% 증가)로 예상했다.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9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날인 11일 오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동 시에는 대부분 승용차(92%)로 이동하고, 그 외 버스와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여행을 가는 경우가 확대되는 추세로 이번 대책기간 중 국민의 19.6%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통대책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편의 제공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 귀성·귀경·여행객 편의 증대, 교통안전 강화 등의 5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설 연휴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대책기간 중 갓길차로를 운영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알뜰간식 10종 판매, 묶음 간식 할인(최대 33%)과 주요 상품 가격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11개소, 충전기 19) 서비스를 무상 운영한다.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버스·철도 등의 대중교통 운행도 늘릴 계획(11682, 839천석)이며, 교통위반·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불법행위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하여 교통상황 등을 24시간 관리할 계획이다.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질서를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경우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주시고, 이동 중에도 휴게소 혼잡정보 안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우회도로 상황을 확인해 줄 것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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