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일 오전 6시8분께 시흥시 거모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3층 규모 다세대주택 2층 세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화재발생 세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과정에서 80대 남성 거주자 A씨가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른 세대 주민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화를 면했다. 소방당국은 숨진 A씨를 경찰에 인계하고 현재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소방당국은 탱크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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