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국민의힘 김보현 김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0일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라 이전하게 될,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김포유치를 공약했다.

김보현 예비후는 또,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함께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생활체육시설, 상업시설까지 함께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 유치부지로 김보현 예비후보는 풍무역세권도시개발사업지를 지목했다.

김 예비후보는 “풍무역세권개발지는 공항·철도와 인접해 있고 광역교통 연계성이 우수하고 즉시 착공 가능한 부지가 확보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태릉 경기장과 유사한 기후조건과 반경 20km 이내에 대형병원과 국제규격의 빙상 경기장까지 동계스포츠 육성을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태릉국제스케이장 김포 유치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연 15만명이 이용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로 경제효과 약 1조 2천억원과 취업유발 효과 약 4천명이 예상되고, 국내외 빙상대회를 개최하면 김포라는 브랜드 가치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8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전부지 공모를 진행해 올 상반기 최종 대상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지 선정 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필요 절차를 거치쳐 오는 2027년 완공한다는 게 문체부의 계획이다.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