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 관내 도시계획도로 610km 구간에서 도로 굴착 후, 다짐 불량 등으로 발생한 68개소의 공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즉시 복구가 가능한 65개소를 복구하고, 나머지 3개소를 도로 굴착을 통해 지난 17일 복구를 완료했다.
도로 하부의 빈 공간을 말하는 공동이 방치돼 확장되면,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통신관로 공사 중 다짐 불량과 하수관거 이음부 손상 등에 따른 토사유출로 인해 공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복구가 완료된 공동에 대한 이력을 공간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지하 시설물에 대한 사후관리책도 마련했다.
김광식 김포시 안전담당관은 “김포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하부 공동관리와 철저한 지하시설물 관리를 통해 지반침하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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