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늘린다...탄소중립 ‘총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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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재생에너지 보급’ 늘린다...탄소중립 ‘총력’ 기울여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4.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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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억원 투입…사업계획 수립
공동·단독 주택에 태양광 지원
공공기관 노후설비 교체 나서
인천광역시가 민간 태양광발전 시설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용의 최대 90%를 저리 고정금리로 융자·지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미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사진은 이미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총 122억원을 투입하는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17일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과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 약 69억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220여개소) ▲미니태양광 보급(공동주택, 아파트경비실 등 200여개소)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단독주택 600여가구) ▲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사업(7억2천만원, 개소당 최대 3억6천만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총 태양광 4,321㎾, 태양열 505㎡, 지열 215㎾ 등의 설비를 신규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예산은 약 53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42%가 늘어났는데, 주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등의 변압기, 펌프 등 노후설비 교체로 에너지 이용 합리화 사업에 쓰인다.

또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의 발광 다이오드(LED) 7860개를 교체해 전력을 절감함은 물론 에너지 복지 제고와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그밖에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조기 실현 및 에너지 환경 다변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 검토를 위해 오는 하반기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인천테크노파크(TP), 학계, 전문가, 발전공기업 등의 전문가를 구성해 자문을 거쳤다. 

이번 용역을 통해 인천시는 2021년 2030년까지 35.7%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형 태양광 보급 확대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 단지개발 ▲수소생태계 구축 등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목표 재정립 및 로드맵 설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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