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국제결혼가정 자녀 2016년 이후 크게 증가
상태바
김포시, 국제결혼가정 자녀 2016년 이후 크게 증가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2.28 17: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최초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공표…다문화가구 전체 가구 2.5%차지
김포시가 통계청자료를 분석해 최초 공표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자료결과 요약. (인포그래픽제공=김포시청)
김포시가 통계청자료를 분석해 최초 공표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자료결과 요약. (인포그래픽제공=김포시청)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의 다문화가구가 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결혼가정 학생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다문화가구는 2022년 기준 시 전체 가구의 2.5%인 4738가구로 가구원수는 시 전체 가구원의 2.8%인 1만3517명으로 집계됐다. 또, 국제결혼가정 학생 수는 2016년 대비 88.5%가 증가한 1084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시 거주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7.6세로 김포시 인구의 평균 연령 40.3세보다 2.7세가 낮고, 1만5479명의 임금근로자 가운데 74.7%가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6일 시 최초로 공표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통계청 승인:제633006호) 분석결과다.

통계는 기존 통계자료 및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한 행정통계로, 2022년 11월 1일 기준 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외국인 가구원 대상 다문화가구 영역 5개 분야 34개 항목을 통해 분석됐다.

조사항목은 ▲인구·가구(9개) ▲인구동태(9개) ▲경제활동(2개) ▲자산(4개) ▲보육 및 교육(10개)과 외국인가구 및 외국인 영역 5개 분야 39개 항목 ▲인구·가구(15개) ▲경제활동(8개) ▲자산(4개) ▲복지(3개) ▲보육 및 교육(9개)으로 구성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분석결과 김포시 내 다문화·외국인 가구의 규모가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며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로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분야별 실태를 파악해 보다 향상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다문화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료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