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경찰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안성 공사장 붕괴사고의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시공사 현장소장 2명, 하청업체 관계자 2명, 감리사 관계자 1명 등 5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 8월9일 안성시의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베트남 국적 노동자 2명이 숨지고 작업자 4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들이 안전관리 소홀 등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했다.
이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수사 외에 고용노동부는 시공사를 상대로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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