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입, 도심인프라와 문화공간 마련"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구 통진읍행정복지센터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지원되는 국비 50억원과 도비 10억원을 포함해 시비 140억원을 들여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이 수립된 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단위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구 통진읍 행정복지센터 부지 4806㎡ 내에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시설과 지하 주차장, 여울마당(도시공원 및 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미달 지역인 통진읍 내 주차장과 도시공원, 생활체육시설 등을 확보하게 된다.
어린이와 노인 등 전 세대와 외국인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김포 북부권 문화거점 확보로 상권활성도 기대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통해 침체된 통진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여울 복합문화교류센터가 통진읍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84년 2월1일 준공된 통진읍 구 청사는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증가한 행정수요에 따른 사무 공간 부족 등을 겪어오다, 지난 2019년 마송택지개발 지구에 신청사 착공에 이어 올 2월 준공·이전되면서 올 6월부터 부지 활용 방안이 논의돼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