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줌인 기능XR망원경 등스마트 기술 통한 새로운 관광경험 제공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 대표 관광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월곶면) 전망대에 고화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XR망원경이 추가 설치됐다.
시는 단순한 전망대 관람에서 벗어나 북한지역의 생생한 모습과 DMZ의 생태자원을 스마트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XR망원경과 AR동물원 등 새로운 콘텐츠인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을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가운데 XR망원경은 최대 100배 줌인 기능을 갖추고 있어 흐린 날씨에도 북녘 땅의 사계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AR동물원은 전망대에서 보이는 북한 명소 및 DMZ에 서식하는 동·식물 정보를 한국어·영어·중국어·일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는 3D콘텐츠다.
수달 등 DMZ에 서식하는 희귀 동물 5종을 색다른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은 일정 지점에 관광객이 서 있으면, 대형스크린에 AR영상이 발현되고, 동물들이 출현한다. 관광객의 특정 행동에 따라 동물들이 반응하고, 함께 사진도 찍으며 가상의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찾는 다양한 국적 및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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