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앞 집회 여성단체 향해 '테러예고'…글 게시자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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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앞 집회 여성단체 향해 '테러예고'…글 게시자 추적
  • 강상준·김상현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11.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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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수사과 사무실 등에 대해 소독을 진행했으며 추가 감염자가 있는지 검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여성단체들이 게임제작사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페미니즘 혐오 몰이 규탄' 집회를 열자, 인터넷에 살인을 예고한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경기북부경찰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김상현 기자 | 여성단체들이 게임제작사 넥슨코리아 본사 앞에서 '페미니즘 혐오 몰이 규탄' 집회를 열자, 인터넷에 살인을 예고한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133분께 인터넷커뮤니티 게시판에 "넥슨 페미X들 모이면 칼부림 할 거임"이란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글 작성자는 "다 죽여버릴 거임"이라고 썼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 글을 작성한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를 추적 중이며 만일에 대비해 집회 현장에 경찰특공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의 게임홍보 영상에 속칭 남성혐오 손동작으로 일컬어지는 '집게손'이 등장했다는 논란이 일자, 넥슨은 사과와 함께 해당 영상을 제작한 작업자를 영상 제작에 참여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등의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여성단체들은 해당 손동작이 페미니즘과 무관하다면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나섰다.

강상준·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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