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1일 오전 1시 55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서울지하철 1호선 소사역에서 감전사고가 났다.
이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사고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소속 40대 직원 A 씨가 소사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전기실 내부 저압배전반 펌프실의 메인 차단기 교체 작업 중 감전돼 우측 손등부터 손목까지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머리카락과 눈썹, 코털 등이 탄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는 4명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교체 작업은 A 씨 혼자 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소사역사 직원으로 경보음이 울린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는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약 50여분 동안 구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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