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역발상으로 재난 대응 효율성 증대...사회·자연재난팀 통합 ‘대팀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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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역발상으로 재난 대응 효율성 증대...사회·자연재난팀 통합 ‘대팀제’ 운영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11.1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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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안전 컨트롤타워인 부시장 직속의 안전담당관을 출범한데 이어 내년 사회재난팀과 자연재난팀을 통합해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안전 컨트롤타워인 부시장 직속의 안전담당관을 출범한데 이어 내년 사회재난팀과 자연재난팀을 통합해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시·군이 재난 업무에 대해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분류해 이원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김포시는 시 전 지역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원문제로 인한 재난 대응 한계에 따라 신속한 대응 및 인력운용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사회재난팀과 자연재난팀을 통합할 계획이다.

팀이 통합 운영(대팀)되면 사회·자연재난 구별 없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많은 관리인력 투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 팀별로 소수 인원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었던 재난상황에 대해 순환근무가 더욱 유연하게 이루어져 직원의 피로도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안전담당관 출범 1년의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에서 운용되고 있는 재난관리 통합 시스템인 대팀제를 도입하여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재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부시장 직속 체제를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김포시를 포함해 6곳이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정책으로 선도적 재난관리를 위해 방범·재난 등 CCTV를 통합한 야간·휴일 재난안전상황 관제시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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