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도에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 강력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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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경기도에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 강력 건의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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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 안전성·정시성 확보 제한적
복선화 등을 대비한 기반 마련 요청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단선철도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를 강력 건의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단선철도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를 강력 건의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의정부시청)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가 경기도에 단선철도로 건설 중인 7호선 연장구간 복선화를 강력 건의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건의문을 통해 “현재 공사 중인 7호선 연장구간은 단선철도로서, 복선철도인 7호선과 직접 연결돼 구조적으로 매우 복잡하다”며 “이 때문에 열차 운행계획 수립이 어렵고, 잦은 열차 교행으로 불규칙한 운행이 예상된다. 또 향후 승객 수요가 늘어나도 차량을 증차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업체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단선 운행의 구조적 문제로 차량‧신호 등의 고장 시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다”며 “아울러 단선구간의 열차 운행 지연 시 7호선 전체 구간에도 도미노 지연이 반복해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행스케줄이 불규칙해 승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출‧퇴근시간대 정거장 정차시간과 운행시격이 매우 불규칙하다”며 “열차 운행 간격이 10분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많아 출근‧통학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안전성과 정시성을 충족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방식인 단선철도가 이대로 건설된다면, 건설 후 수십 년 이상 현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철도의 특성상 시민안전과 운행 효율성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며 “현시점에서라도 7호선 연장구간을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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