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6일 새벽 3시20분께 부천시 춘의동의 한 4층짜리 빌라 1층 공간 쓰레기장에서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외벽 단열재와 건물 약 50㎡가 불에 타고 30㎡가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또 쓰레기통과 택배보관함 등도 불이 타 소방서 추산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과정에서 놀란 입주민들이 대피하면서 1,2층 거주자 30대 남녀 2명이 손가락 화상과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옥상으로 자력대피한 입주자 6명과 2층 거주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최초 신고자는 빌라 인근 거주자 A씨로 "밖에서 탄내가 나 문을 열고 확인해 보니 건물밖에 검은 연기와 불꽃이 점점 심해지고 빌라로 옮겨 붙을 것 같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와 소방력 69명을 동원해 신고 약 26분 만에 불을 껐으며, 제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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