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이혼 뒤 다시 동거하던 사실혼 관계의 연상 아내가 남편을 흉기로 살해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23일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아파트에서 사실혼 관계인 40대 남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범행 직후 A씨는 119에 "남편을 찔렀다"고 신고했고,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들은 과거 부부였다가 이혼한 뒤 최근 다시 합치기로 하고 동거하던 중이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남편이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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