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께 개방...길이 약 680미터 구간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클린도시사업소)가 완충녹지를 활용해 ‘맨발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사업구간은 북변동 삼성아파트에서 사우 제1어린이공원까지 약 680m의 완충녹지대다.
내달 중순께 개방 예정인 ‘맨발걷기길’은 완충녹지 내 고사목 제거와 노출된 뿌리 주변 마사토 포설과 평탄화 작업을 거쳐 조성된다. 보행동선 확보를 위해 단절된 보행로 연결을 위한 돌계단과 야자매트도 설치된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최근에 맨발걷기가 유행해 공원·녹지를 맨발로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원이용객 편의 제공과 안전사고없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일 열린 제228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계순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맨발산책로 관련 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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