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 세종대교에서 투신하려던 5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여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께 여주 세종대교에서 투신하려던 50대 A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약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A씨는 대교 난간에 앉아 다리를 걸친 상태로 투신 시도 중이었으며,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신고자는 대교를 지나던 행인으로 "남성이 세종대교 난간에 앉아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2대 등 장비 11대와 인력 28명을 동원해 투신 시도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여주소방서 119구조대 관계자는 "인근 동물구조 완료 후 복귀 중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구조할 수 있었다"며 "총 5건의 신고가 접수됐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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