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의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중상을 당했던 50대 여성이 치료 끝에 숨졌다.
19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또 5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나 이날 오전 숨졌다.
이들은 부부 사이였다가 이혼했지만 해당 반지하에서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등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관문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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