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민 2명 중 1명이 ‘네이버’를 통해 뉴스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19일과 20일 이틀간 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보방안과 매체 선호도 및 이용행태' 여론조사 결과, 뉴스 접촉 경로로 ‘네이버 뉴스’가 50.7%로, ‘다음 뉴스’ 12.8%, ‘기타포털’ 9.1%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17일 밝혔다.
또 ‘김포의 가치 대외적 확산을 통한 50만 대도시로서의 이미지 전환’이라는 민선8기 홍보목표에 가장 효과적인 홍보방안으로 ‘TV 프로그램 활용’ 24.8%, ‘SNS 운영’ 20.4%, ‘언론홍보’ 15.4% 순으로 나타났다.
TV 프로그램과 재생산과 지속적 노출이 가능한 SNS 콘텐츠에 역량을 집중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성별로 남성은 22.5%가 ‘TV 프로그램 활용’을, 여성은 29%가 ‘SNS 운영’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목표 실현을 위한 적절한 언론매체로는 남녀 구분 없이 ‘TV’가 53.3%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와 30대가 각각 31.1%와 23.6%로 높게 나타났다. 후순위로 17.4%가 ‘중앙일간지 및 경제지’라고 답했다.
언론홍보 예산은 '어떻게 사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6.7%가 ‘신뢰와 인지도 높은 매체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가능한 많은 매체에 공정한 집행’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38.8%로 나왔다. 가장 효과적인 광고는 ‘TV광고’ 38.7%, ‘다중이용시설 영상광고’ 20%, SNS광고 18.6%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43.4%), 50대(53.9%), 60세 이상(47.9%)은 ‘TV 광고’를 가장 효과적인 광고인 것으로 답했다. 이어 18세~29세 60.7%가 ‘다중이용시설 영상광고’를, 30대는 39.9%가 ‘SNS 광고’를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꼽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 광고주인 시민에게 직접 물어 홍보예산 집행 기준과 방향을 잡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며, “김포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 자타공인 50만 대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시민들 의중을 적극 반영해 내년도 홍보 및 예산 집행 방향과 매체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방식으로 표집해 유선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기관은 데일리리서치로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