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국민의힘 소속 강수현 양주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12일 민주당 도당은 "돈봉투 살포 의혹이 있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강 시장이 시의원과 공무원 등에게 해외연수 경비 명목으로 수백만 원의 현금을 불법으로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법치주의를 무시하고 유권자를 기만한 비양심적 범법 행위"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26일부터 9월3일까지 양주시의회 의원 8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8명, 양주시 집행부 직원 4명 등 20명은 7박9일의 일정으로 유럽연수 다녀왔다. 양주시의회는 국민의힘 4명, 민주당 4명의 시의원들로 구성됐다.
당시 강 시장은 돈봉투를 건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의원들은 돈봉투를 거부해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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