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마약 투약 목격" 112에 허위신고, 경찰차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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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마약 투약 목격" 112에 허위신고, 경찰차 잇따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10.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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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 냉정1리 농가 비닐하우스 안에서 6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연예인이 마약 투약했다는 등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도주하면서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사진은 포천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연예인이 마약 투약했다는 등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도주하면서 경찰차를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체포됐다.

포천경찰서는 고속도로에서 경찰차 6대 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50대 남성 A 씨를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1250분께 의정부시내에서 112에 전화 걸어 허위신고했다. 신고 당시 그는 "유명 연예인의 마약 투약 현장을 목격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그는 112에 추가로 신고해 "마약 총책을 신고하겠다"라고 허위신고를 잇따라하면서 경찰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하차를 요구하자 A 씨는 응하지 않고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으며 남양주 별내지역에서 체포될 때까지 경찰차 6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은 길목마다 차량을 배치해 A 씨의 도주로를 차단했으며 A 씨는 번번이 들이받고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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