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상습음주운전자 5명 구속·차량 40대 압수
상태바
경기남부경찰, 상습음주운전자 5명 구속·차량 40대 압수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0.10 17: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코로나19로 뜸했던 음주운전 단속을 매주 2차례 이상 실시하는 등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 대책'을 추진해 음주운전자 40명의 차량을 압수했으며 이중 5명을 구속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7월부터 최근까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 대책'을 추진해 음주운전자 40명의 차량을 압수했으며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전국 최초 임의제출을 통한 압수 사례와 법원 영장에 의한 압수 전국 첫 사례 모두 이끌어 내는 등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속해 왔다.

지난 627일 오산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을 치어 모두 6명의 사상자를 낸 A(20)씨에 대해 구속 후 차량을 임의제출받아 압수했다.

713일에는 부천시 한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으로 신호대기 차량을 들이받은 뒤 보행자 2명을 치고 달아난 B(40)씨를 구속하고 그의 소유 차량을 압수했다.

음주운전 차량 40대 중 34(85%)는 임의제출 방식, 16(15%)는 법원 영장 발부를 통해 압수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자동차 31(77.5%), 이륜자동차 5(12.5%), 화물자동차 4(10%)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압수당한 구속자 중에는 음주운전 전력이 무려 9회나 되는 남성도 확인됐다. 초범 음주운전자 차량은 7대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의 경우 재범률이 40%가 넘는 등 범행 상습성이 두드러진다""적극적 차량 압수와 엄정한 수사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압수된 차량은 법원에서 최종 몰수판결을 받게 되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국고로 귀속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