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분당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3시28분께 성남시 이매동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채로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의사소통이 불가하자 마약 간시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한 그의 소지품에서 필로폰이 담긴 주사기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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