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의 한 1층 상가에서 불이 나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4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3일) 오후 2시5분께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의 한 1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상가 벽면에 걸려 있던 작동 중인 벽걸이 선풍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불로 상가내부와 상가 안에 있던 집기류 등을 태워 약 3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0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상가 관계인으로 "부엌에 있던 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출입구 쪽에 걸린 벽걸이 선풍기에서 화염이 발생해 자체진화를 시도하다 실패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고가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63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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