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전 6시50분께 여주시 현암동의 한 길가 벚나무에 연분홍빛 벚꽃 수천 송이가 활짝 개화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옆 단풍이 드는 벚나무와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중부지방에서의 벚꽃 개화는 대게 4월 초순께로 알려져 있다. 9월과 10월 개화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가을 벚꽃 이상 개화는 지난 2018년 9~10월 제주도에서, 2020년 9월에는 광주에서 목격됐었다.
제보자 이모(50대)씨는 "이틀 전 이곳을 지나다 벚꽃이 핀걸 보고 신기해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