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고속도로 정체 시작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30분 소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9시간30분 소요

추석연휴 첫날인 28일 오전 일찍 고향길에 나선 귀성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움직이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기 시작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현재 승용차를 이용해 서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할 경우, 목포가 9시간50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요금소 출발 부산까지 9시간30분, 울산 9시간10분, 대구 8시간30분, 광주 8시간20분, 강릉 6시간20분, 대전 5시간10분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하루 전국 예상 교통량은 약 531만대로, 추석 바로 전날인 오늘(28일) 오전과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 가장 많은 차량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연휴 4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시작된 7일간의 추석연휴 동안 총 4022만명(전년 대비 27% 증가), 1일 평균 575만명(전년 대비 9.4% 감소)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1일 평균 차량대수는 531만대(전년 대비 4.3% 감소)로 예측했다.
국토부는 이 기간 동안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가는 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동 교통수단으로는 92%가 승용차, 그 외 버스, 철도, 항공, 해운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