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방세환 시장, 오늘은 역사·전통 계승하는 또 하나의 시작"
상태바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방세환 시장, 오늘은 역사·전통 계승하는 또 하나의 시작"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9.20 1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비 속 불구, 약 500여 명 시민 참석 '성황'
방세환 "자랑스러운 광주시 만드는데 집중"
시민대상 6명·시장상 16명 등 총 62명 수상
20일 광주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장은기 기자)
20일 광주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방세환 광주시장은 20"오늘 시민의 날은 천년 고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또 하나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방 시장은 이날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광주 발전에 기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광주시는 남한산성, 왕실도자기 등 천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주임록 광주시의장,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구평회 농협광주시지부장, 박남수 광주도시공사 사장,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 ··동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입장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시상(시민대상 6, 경기도지사 8, 광주시장 16, 국회의원 16, 시의장 16), 기념사, 축사, 2026 경기도체육대회유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방세환 시장은 "우리 시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보존해 오면서 41만 명의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남부 중심 도시로 발전해 왔다""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지속가능성을 품은 인구 5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경기남부지역의 종갓집으로서 긍지를 갖고 역사성과 전통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광주시를 만드는 데 집중하도록 하겠다""그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민의 날 행사 차수를 변경했다. 지난 2001년 시승격 이후 22년 동안 치러진 시민의 날 행사에 지난 1971년 제1회 광주 군민의 날을 시작으로 29년 개최한 광주군에서 추진한 행사를 포함해 제52회 시민의 날로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광주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2026 경기도체육대회유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장은기 기자)
20일 광주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2회 광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과 시민들이 '2026 경기도체육대회유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가을비가 내리는 속에서도 약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진=장은기 기자)

이와 함께 "우리의 뿌리를 중시하며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광주의 미래를 찾도록 하겠다""내년 7월 열리는 제2024년 세계관악 컨퍼런스는 우리 시의 고유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늘 체육대회는 경쟁보다는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우리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41만 광주시민 여러분 50만 자족도시 광주, 3대가 행복한 광주시를 향해 다 같이 전진하자"고 밝혔다.

주임록 의장은 축사에서 "7년 만에 열리는 52번째 광주시민의 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시민대상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광주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역들과 내일의 광주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들이 모두 계신다""광주 발전의 한 축인 광주시 의회도 시민의 곁을 지키는 광주시 의회가 되기 위해, 국민의 의회,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경청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의 상을 확고하게 정립해 41만 광주시민의 품격 있는 삶을 높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