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품을 교체한 후 시험운행 중이던 커피 로스팅기에서 불이 났다 약 10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부부에 따르면, 전날(19일) 오후 5시26분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커피 제조시설 로스팅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커피 로스팅기의 베어링을 교체한 후 예열 가동 중 연통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발생했다.
이 불로 로스팅기 일부가 소실됐으며, 건물이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이 시설은 3층 규모의 철골조 샌드위치패널지붕 구조로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6대와 소방력 49명을 동원해 화재현장을 정리했으며, '로스팅기 가동 중 연통 내부의 커피 찌꺼기 등에서 착‧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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