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온 도서관’ 주제로 진행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연수구가 오는 23일연수구청 앞 한마음광장과 본관 송죽원에서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의 대표 책 축제인 2023년 제7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8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공공·작은 도서관, 독서동아리, 생활문화동아리, 지역서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어린이 독서골든벨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북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공연 등의 무대 행사와 ▲30개 가까운 체험부스 ▲북캉스존 ▲현장 이벤트 등이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어린이 베스트셀러 ‘똥볶이할멈’ 시리즈의 강효미 작가의 북콘서트에서는 ‘똥볶이할멈’을 재연한 빛그림 스토리텔링 공연을 시작으로 작품 창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어린이 고민 해결 상담 시간도 갖는다.
가을 북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만들기, 미니 코스모스 꽃다발 만들기, 시나몬 가랜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가족 독서 챌린지 프로그램인 ‘강제 독서 배틀’, 뮤지컬 인형극 ‘도서관 생쥐’ 공연 등도 개최한다.
지역 독서·문화 공동체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도서관 QR코드를 찾는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찾아라!’ 이벤트 등이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어 연수구는 이번 제7회 연수 북페스티벌을 계기로 구민과 지역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고 문화공동체 중심의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정립시켜 나가도록 행사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립공공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올해 연수 북페스티벌은 다른 해보다 더 다채롭고 유익한 독서문화 콘텐츠들로 준비했다”며 “구민들이 이번 북페스티벌을 통해 생활 속 도서관에 대한 거리를 좁히고 독서 생활에 활기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