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명규 의원“ 55년간 징수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해야”
상태바
인천시의회 이명규 의원“ 55년간 징수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해야”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9.06 18:1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인고속道 무료화 촉구 결의안 발의
“‘유료도로법’상 징수 기간은 30년”
“통합채산제 제외해 무료화 이뤄야”
인천시민 30년 숙원 해결할 신호탄
이명규 의원
이명규 의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의회에서 경인고속도로 무료화 촉구결의안이 발의되면서 인천시민의 30년 숙원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이명규(·부평1) 의원이 의원 20명의 찬성을 얻어 제안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촉구결의안이 이날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날 이명규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유료도로법상 통행료의 징수 기간은 30년이지만, 경인고속도로는 개통 후 약 55년간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경인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8만 대로, 도로용량인 168천 대를 크게 넘어서고 있다시민들이 이동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으나,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통행료 징수 기간을 최대 30년으로 정한 규정을 무시한 채 전국의 고속도로를 하나의 도로로 간주해 통행료를 부과하는 통합채산제 규정만을 근거로 삼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건설유지비를 과다하게 회수한 경인고속도로를 임의규정인 통합채산제에서 즉시 제외해 무료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제안한 해당 결의안은 소관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8289회 인천시의회 임시회2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