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등 경제협력 방안 논의해
만남 계기로 양국 성장 동력 등 공유
만남 계기로 양국 성장 동력 등 공유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5일 황지태 상무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쓰촨성 청두시 진뉴구 대표단이 고양특례시를 방문했다.
고양시는 이날 고양시청에서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뉴구가 속한 청두시는 옛날 촉한의 수도이자 중국 서부의 경제, 상업, 문화의 중심지이자 ‘2025 서부 대개발’ 계획의 중심도시로 중국 도시 지디피(GDP) 10위에 드는 대도시다. 그중에서도 진뉴구는 청두시에서 가장 발달한 최대 경제·상업 지구다.
이번 간담회는 양 도시의 우호협력과 더불어 경제교류 방안을 중점으로 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진뉴구의 대한민국 기업 중국 진출 지원 방안 및 세제 혜택 ▲경기북부 최초 후보지로 선정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에 관한 내용과 도시 간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성장 동력을 공유하며 도시 간 교류를 넘어 국가 간 상호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뤄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진뉴구의 대표단과 만나 기쁘다”며 “이번 만남이 고양시와 진뉴구의 경제협력과 우호협력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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