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달 30일 출석 통보했다가 다시 재협의 중
| 중앙신문=권영복·김상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오는 4일 수원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가 다시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형사 6부는 이 대표에게 오는 4일 조사받을 것을 통보한 상태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조사 일정을 정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다시 이달 4일 출석하라고 하자 이 대표 측은 오전만 조사받겠다고 했고, 검찰은 오전에만 조사할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양측은 조사 일정을 두고 조율 중이다.
이 대표는 현 정부를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면서 무기한 단식 농성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검찰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민선7기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대표를 제삼자뇌물죄 혐의로 피의자로 입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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