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석호현 국민의힘 화성시병 당협위원장이 25일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교육감을 찾아 화산 1고 신설과 화성교육지원청 봉담유치를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석호현 당협위원장은 화산동에 태안 3 지구 입주와 구도심 개발 등으로 교육 관련 정주여건이 개선돼야 하는데도 고등학교 수용율이 약 29.5%에 불과해 지역주민들의 요청사항인 (가칭) 화산 1 고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법 발의로 화성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검토와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의 지리적 위치, 인구분포도, 도시발전에 따른 여건을 감안해 화성교육지원청을 봉담읍에 위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봉담읍은 화성시 단일 읍면동 최초로 10만명을 넘어 2030년 14만8183명까지 인구수가 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6개 대학이 위치해 교육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화산 1고 신설요청의 경우 "인구증가에 따른 학교신설 검토가 필요함을 이해한다"면서 "현재 경기도 내 교육 관련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전체계획 수립에 포함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성지원교육청의 봉담 유치는, 화성과 오산의 교육지원청 분리에 대한 법안정비가 우선으로 추후에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과 박진섭(행정자치위원회) 화성시의원, 명미정(교육·복지위원회) 화성시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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