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착공 '봉성 제3펌프장 증설공사' 37개 월 만에 이달 준공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한강신도시를 포함해 걸포동과 사우동, 하성면과 양촌읍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착공한 '봉성 제3펌프장'이 착공 3년 만에 가동을 앞두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양촌읍 누산리를 거쳐 하성면 봉성리에 이르는 봉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를 위해 2018년 착공된 '봉성 제3펌프장' 증설공사가 3년 1개월여만인 이달 마무리된다.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강과 봉성포천이 합류되는 지점에 설치된 ‘봉성 제3 펌프장’은 봉성포천으로 모이는 빗물을 초당 80t가량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배수펌프장’이다. 시는 시설이 가동되면 기존 배수펌프장과 함께 봉성포천으로 합류되는 우수를 처리하게 돼, 한강신도시와 양촌읍 등 봉성포천 유역(면적 5870㏊)의 침수 피해방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신승호 환경녹지국장 등 시 관계자는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기상이변에 따른 잦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풍수해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우기철 폭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면서 준공 전까지 안전사고 없는 공사를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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