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김동연 “튼튼한 안보 위에서 더 큰 평화 추구”
상태바
道,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김동연 “튼튼한 안보 위에서 더 큰 평화 추구”
  • 김주홍 기자  ju0047@naver.com
  • 승인 2023.08.21 18: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여 개 기관 1만 6000여 명 참여
실제 전쟁 가정 전시전환절차 숙달
6년만에 전국민 참여 민방위 훈련
김동연 “훈련을 실전같이 임해 달라”
21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부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1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당부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주홍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을지연습 첫날인 21일 실전 같은 훈련을 당부하며 튼튼한 안보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1일 오전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에서 최근 여러 가지 사태를 감안해 실전 같은 마음으로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튼튼한 안보 위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더 큰 평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안보를 좁게 해석하면 외부 또는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주권을 지키는 일이 되겠지만 넓은 의미에서 해석하면 도민 안전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을 평안히 보장해야 하는 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라며 기후재난과 팬데믹, 사회재난, 무차별 범죄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다양한 위협에 도민들 위험이 노출돼 있다. 을지연습을 통해서 평소 위기 대응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전시임무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위기관리 비상 대비훈련이다. 을지연습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북핵, 화생방, 드론, 미사일 공격 등 다양한 위협을 반영해 실시하는데 경기도 내 민····소방 등 150여 개 기관 16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에 꾸려진 충무시설에서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위기관리 능력과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

일자별 주요 내용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행정기관 소산 및 이동훈련, 전시창설기구 설치 및 운영, 접경지역인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에서 주민 이동훈련을 시행한다. 22일에는 부천시에서 핵 및 화생방 상황 대응 민····소방 합동 주민 보호 훈련, 23일에는 14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주민대피 훈련 등이 실시된다.

연습 기간에는 전시에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선정해 토의하고 적합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토의형 연습을 진행하는 등 민····소방이 통합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민방위 훈련 시 공습경보가 울리면 주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큰 건물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하고, 통제되는 일부 도로 구간에서 운전 중인 차량은 차량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도로 오른쪽에 정차 후 라디오 방송을 청취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