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으로 범행 지시, 마약유통조직 33명 무더기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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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범행 지시, 마약유통조직 33명 무더기 검거
  • 이종훈 기자  jhle258013@daum.net
  • 승인 2023.08.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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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건물 안까지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텔레그램으로 범행을 지시하는 등 마약을 국내에 유통하고 판매한 조직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일산동부경찰서는 마약을 국내에 유통하고 판매한 조직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3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총책(40) 6명을 구속했다. 해외로 달아난 나머지 조직원은 추적 중이다.

이들은 베트남 등 해외에서 항공편으로 마약을 들여와 국내 운반책을 통해 유통한 혐의다. 이들이 유통한 마약은 20억원에 달하는 3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마약 조직의 윗선들은 정체를 숨기고 텔레그램으로만 지시를 했다. 운반책들은 텔레그램 등 SNS로 지시를 받으면서도 총책을 비롯한 조직원들이 누군지 몰랐다.

하지만 운반거래를 하면 건당 돈을 받았으며 많게는 각각 수백에서 수천만원씩 운반비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요청해 함께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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