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김길환 성남시 환경보건국장은 8일 “기후 위기와 관련한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국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후변화와 보건위기는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성남시는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기후 위기와 관련한 환경문제 해결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성남시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성남’을 위해 지난 6월 국립중앙과학관과 ‘생물 다양성 시민 과학 교류 협약’으로 시민과 함께 조사, 축적한 포유류, 식물 등 9개 분야, 5만건에 가까운 자연 자원 데이터를 지자체 최초로 세계 생물 다양성 정보기구에 등록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평동, 수진동, 수내동 탄천변 일대 습지생태원 3개소 5만5600㎡ 부지를 꿀벌 서식처 설치, 수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전국 최초로 환경부 주관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된 성남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계층별 맞춤형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며 “환경 교육 전문 강사를 34명 위촉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일반 학교 내 10개 특수학급의 장애 학생들까지 교육을 확대, 환경교육센터 운영, 시민 환경 교실 운영 등 모든 시민의 환경학습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쾌적한 환경 도시 성남 실현을 위해 군용비행장 및 교통소음 저감 대책 수립 용역을 지난 5월부터 내년 5월까지 수행하고 있다”면서 “시 소유 건축물에 대해 석면 제로(ZERO)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장 소음피해 예상지점 소음측정으로 신뢰성 있는 자료를 확보해 주민들의 피해 보상 확대 방안 및 주민지원대책을 발굴하고 주요 도로의 주야간 교통소음도 측정 및 소음저감 대책 우선 반영 구간을 선정해 교통소음을 줄일 방안을 제시 할 계획”이라며 “석면 제로(ZERO)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시 소유 석면 건축물 91개소 중 73개소의 석면 해체를 완료했으며 올해 성남종합운동장 등 2개소의 석면 해체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국장은 ▲생태도시 ▲환경 교육도시 ▲쾌적한 환경 도시 ▲스마트 그린도시 ▲자원순환 도시 ▲탄소중립 도시 ▲에너지 효율화 도시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고 푸른 도시 ▲건강한 먹거리, 안전한 식품 산업 도시 성남을 위해 환경보건국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 계획도 제시했다.
김길환 환경보건국장은 “건강한 환경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환경문제는 오직 시의 노력으로만 해결될 수 없으며 시민 모두가 동참해 노력할 때,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성남이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