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녀를 담당한 특수교사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특수교육 현장의 아동학대와 교권 침해를 동시에 방지할 대책을 모색키로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유명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고발로 인해 특수교육 현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특정 사건의 시시비비를 따지는데 그쳐선 안 되고, 특수교육 시스템 개선을 위한 건설적 담론으로 이어가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및 각 교육청과 협력해 아동학대를 막아 교사들에게 불합리한 징계에 시달리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며 "특수교육 인력 확충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국회가 지원할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관련 입법화를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특히 "특수교육 현장이 갖고 있는 특성에 기반해 일반적인 교권 확립관 별도로 세심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