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하천에 고립된 일가족 3명 무사히 구조...‘건강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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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하천에 고립된 일가족 3명 무사히 구조...‘건강상태 양호’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7.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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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인이 발견 ‘신고’...전진 배치된 119가 구조
가평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가평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가평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가평군 북면 제령리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고립되는 사고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와 튜브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일가족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일가족 중 40대 여성과 11세 딸이 갑자기 빠른 물살을 만나 떠내려갔고, 이를 지켜본 40대 아빠가 구조하려다 일가족이 모두 고립됐다.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일가족은 빠른 물살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하천에 있는 바위에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다.

최초 신고자는 이곳을 지나던 인근 펜션 사장 A씨로 알려졌다. 펜션 사장 A씨는 이들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노끈을 던져 더 떠내려가지 않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3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인근 주차장에 가평 119구조대를 전진 배치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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