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등 4곳 ‘2026년 준공 예정’
김경일 시장, “파주 특색 담은 청사 건립“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지난 19일 김경일 시장과 자문위원인 이기욱 총괄건축가를 비롯해 재정경제국장, 관련 부서장, 운정2,4,5,6동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정신도시 공공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선 ▲용역추진 경과보고와 ▲복합커뮤니티시설 기본구상(안) ▲공공청사 기본계획(안) ▲설계지침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이 개진됐다.
설계 지침에 따르면 각 동별 공통성과 지역특성을 살린 특화시설을 설치하는 등 차별성을 둔 종합계획을 설계 주안점으로 삼아 그 동안 전례가 없는 파주시 만의 특징이 담겼다. 아울러 주차공간 최대 확보와 직원식당과 휴게 등 다목적 공간 마련, 친환경 건축구조 및 재료 사용 등이 설계에 반영됐다.
특히 공유공간을 마련, 단순히 공간을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개념이 아닌, 시민과 단체, 기관 등 누구든 언제나 예약시스템을 통해 (시설물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해당 동별로 주민수요를 반영한 아동보호전문기관, 공공도서관, 보건진료소, 진로체험지원센터, 청년공간 등도 계획에 포함시켰다.
시는 운정신도시 내 행정복지센터 4곳의 신축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며, 올 해 설계공모로 설계용역을 착수한 뒤,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는 시민중심의 공감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 초부터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설문조사에 이어 공공건축가 자문, 지역 현황분석 등을 통해 소통해왔다”며 “파주시 만의 특색을 담은 청사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