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도 영아유기 사건 드러나...8년 전 인터넷서 만난 여성에게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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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도 영아유기 사건 드러나...8년 전 인터넷서 만난 여성에게 넘겨
  • 김상현·송석원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7.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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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가 친아들을 학대한 A씨(40대)와 재혼 배우자 B씨(30대)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이천에서도 영아유기 사건이 드러났다. 사진은 경기남부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송석원 기자 | 이천에서도 영아유기 사건이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및 유기) 혐의로 40대 친모 A씨와 남편 B씨를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151월 이천시의 산부인과에서 남자아기를 출산하고 열흘 뒤 아기를 40대 여성 C씨에게 넘긴 혐의다.

부부는 인터넷에 '아이를 입양 보낸다'는 글을 올렸으며 C씨는 A씨와 접촉해 아기를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다부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아기를 C씨에게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부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C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현재 경기남부에서는 246건의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110건은 수사를 종결했다. 나머지 136건은 수사 중이다.

김상현·송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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