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18일 오후 2시13분께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여주휴게소 전 부근에서 주류운반 25톤 카고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 운전자 A씨가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이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화물칸에 실려 있던 맥주병과 맥주병이 담긴 프리스틱 상자들이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편도 4개 차로 중 2개 차선에 맥주병 등 낙하물이 쏟아졌다. 이날 사고는 앞서 가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인력 17명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와 고속도로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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