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컨설팅, 연립주택 등 35개 단지
주민 맞춤형 재건축 아낌없이 지원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최근 조직개편으로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주민맞춤형 1기신도시 재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18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시의 업무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재 고양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재수립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총괄기획가·주민참여단 운영 ▲주민맞춤형 교육 지원 등 노후도시를 재정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관내 노후도시 지역 32.3㎢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035 고양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을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지난 3월부터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까지 모집한 사업에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5개 구역,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3개 구역, 단독 정비 및 연립주택 7개 구역이 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이달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단지를 선정한 후 내년 4월까지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 대상 교육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3월 발의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주민이 관련된 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정비·재건축 특별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신속한 주민 맞춤형 재정비 사업이 가능하도록 고양시가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일산신도시가 노후계획도시 재정비의 전국적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