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이전이 합의된 알파탄약고 자리에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 조성 소식을 알렸다.
정 시장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 글에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을 합의한데 이어 전날(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조성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달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했다.
이어 “오랜 염원이던 알파탄약고의 빠른 이전 합의는 평택시와 정부 부처, 지역 국회의원, 시민들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어렵게 돌려받는 만큼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겸비한 세계적인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원 조성 과정에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장선 시장은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이 평화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 원형을 살린 자연친화적이고 숲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간, 평택만의 색을 입힌 문화 공간으로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평택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