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유네스코 심사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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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지정 유네스코 심사 준비 '착착'
  •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 승인 2023.07.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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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에 걸쳐 재지정 위한 현장 심사
이행현황 등 포함 88개 항목 점검
고랑포구 역사전시관서 '최종 토론'
연천군이 유네스코 심사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심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연천군청)
연천군이 유네스코 심사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심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연천군청)

|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연천군이 유네스코 심사위원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 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지정을 위한 현장 심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을 구성하는 경기도‧강원도‧연천군‧포천시‧철원군이 함께 진행하게 되며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내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유네스코 현장 심사자는 징쯔싱(景之星) 중국 팡산(房山) 세계지질공원(북경) 부국장과 사리나(萨日娜) 중국 알싸(阿拉善沙漠) 세계지질공원(내몽고)에서 지질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2명으로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질공원 위원회로부터 확정됐다. 그동안 재지정 심사를 위해 경기도‧강원도‧연천군‧포천시‧철원군은 담당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사단을 구성해 연초부터 실행계획을 세우고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예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현장 심사는 유네스코 지정당시 권고사항의 이행현황을 포함해 4년간의 세계지질공원 운영현황 등 7개 항목 88개의 세부사항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지질유산과 기타 유산들의 보전 및 관리 활동, 지질명소 교육 및 관광 프로그램 운영, 경제활동, 연구, 파트너쉽과의 지원 및 활동상황 등이 포함된다.

오는 17일 브리핑을 시작으로 포천시(18일)‧철원군(19일)‧연천군(20일) 등 현장 심사에 이어 21일에는  연천 고랑포구 역사전시관에서 최종 토론 및 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탄강 지질공원은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 그리고 강원도 철원의 지질명소 총 26개의 지질명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20년 7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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